LG전자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9'에서 프리미엄 게임용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공개한다./사진=한보라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게임에 특화된 최신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게임용 모니터 그리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앞세워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LG전자는 720㎡ 규모로 전시관을 꾸미고 듀얼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폰 'V50S 씽큐'와 프리미엄 게임용 머니터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는 V50S 씽큐 140대를 전시, 대전 액션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듀얼스크린 제품인 만큼 하나의 스크린으로 게임 화면을 보면서 동시에 다른 스크린을 게임 패드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부스에서 만난 20대 김모씨는 "평소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하는데 스크린이 두 개가 있어 확실히 게임하기 편했다"며 "'나만의 게임패드'라는 기능도 좋았다.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PC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제품도 첫선을 보였다. LG 울트라기어 신제품 '38GL950G'이다. 이 제품은 화면비 21대9와 초고해상도(WQHD+: 3840 x 1600)를 지원하는 38인치 대화면 곡면 '나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높은 몰일도를 선사했다.

 

LG유플러스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사진=한보라 기자

 

LG유플러스의 로고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회사 역시 BTC관에 330㎡ 규모의 전시관을 꾸몄으며 ‘게임에 U+5G를 더하다’를 주제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와 '클라우드 VR(가상현실) 게임'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e스포츠' 트렌드를 공략한 '게임 라이브'도 공개했다. 게임 라이브는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좋아하는 게이머를 최대 3명 선정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날 수능을 봤다는 자칭 '게임덕후'는 "게임사들의 신작을 보기 위해 왔는데 여기(LG유플러스 전시관)서는 좀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 개막 첫날인 14일 하루동안 관람객 4만2452명과 BTB 유료 바이어 2040명이 이곳을 찾았다. 각각 전년 대비 2.09%, 14.67%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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