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미·중 무역협상 낙관 2160선 돌파 코스닥 5.20P↑…환율 3.1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5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 기대감 고조로 기관의 대거 매수세에 힘입어 2160선을 돌파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언급,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5포인트(1.07%) 오른 2162.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8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77억원,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0%), SK하이닉스(2.16%), 현대차(0.89%) 신한지주(0.23%) 등이 상승한 반면 NAVER(-3.61%), 셀트리온(-0.27%), LG화학(-0.63%)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4348만주, 거래대금은 5조6120억원.

   

코스닥지수도 강세 기조를 유지 전장보다 5.20포인트(0.78%) 오른 668.5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3억원, 3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8%), 에이치엘비(6.55%), CJ ENM(1.48%), 헬릭스미스(0.92%), 케이엠더블유(1.53%)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30%), 스튜디오드래곤(-0.8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5022만주, 거래대금은 4조9927억원.

   

 특징주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 발표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11.82% 내린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커들로 미 NEC 위원장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1원 내린 달러당 116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다시 부상하며  홍콩 항셍지수, 상하이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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