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KT,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LG화학 등 5개사를 '2018년도 유가증권시장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뽑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사의 지배구조 관련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

이들 법인은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대기업의 지배구조보고서 공시가 처음 의무화된 가운데 거래소가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시 항목 관련 제도적 장치의 도입 여부만 기재하고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부족한 사례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더 충실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 모범사례 등 안내 자료를 기업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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