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 유데나필 3상 결과 FDA 허가 여부 투자자 관심 폭발/사진=메지온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메지온이 개발 중인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메지온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9)에서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의 글로벌 임상 3상 톱 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유데나필은 희귀질환으로 심장을 이루는 좌심실과 우심실 중 하나만 존재(단심실)하는 선천성심장질환을 치료하는 후보물질이다

 

임상 결과 1차 지표인 산소소비량은 입증하지 못했지만 2차 지표인 운동성능 측정값이 향상된 것으로 입증돼 미국 내 신약허가 신청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지온 측은 유데나필 치료가 관상 동맥 폰탄 수술의 하나인 완전 체정맥폐동맥연결(TCPC)을 받은 환자의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유데나필이 최종 미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으면 메지온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을 출시하는 국내 최초의 회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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