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당 최대 6명 가능

사진=서울시

 

[서울와이어] 서울시와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 다락방이 서울 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 소재 행복휴양림&아우라지 글램핑장에서 평화·통일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흘 간 꿈꾸는 다락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한 선발가족 명단을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꿈꾸는 다락방 주관, 서울시 후원으로 올 해 처음 가족단위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으로 오는 12월7~8일, 14~15일 2회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평화·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공감대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대상은 서울 소재 초·중학교 재학 중인 (또는 동등연령) 학생 및 가족으로, 직계존비속 및 4촌 이내 가족을 포함해 가족 당 최대 6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3세대 가족과 다둥이 가족은 우선 선발하고 북한이탈주민 가족도 초청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으로 캠프 종료 후 참여자 명의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남북관계, 통일에 대한 세대간 갈등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세대가 함께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소통·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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