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본사(사진=이현영 기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투자를 통해 멕시코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캐나다계 대체투자전문 운용사인 스프랏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MOU)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멕시코 3개 지역에 위치한 29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취득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 신재생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멕시코는 2013년 에너지개혁법 통과 이후 신재생 전력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멕시코 태양광 발전 투자의 사업기간은 35년이고, 총 사업비는 약 3800억원이다. 신한금투는 한국 컨소시엄 투자금액의 약 69%를 출자했다.

총 발전량의 75%를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구입하고 한국전력이 O&M을 직접 수행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정석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 제휴와 공동투자를 통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3사 모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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