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1.3% 급락…원 달러 환율 2.5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여파로 1%대의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되면서 미중 관계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악재로 작용했다.

 

설상가상,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과 관련, 외국인 매도 공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30%) 급락한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원, 992억원을 각각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은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54%), 신한지주(1.03%)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2.80%), SK하이닉스(-3.05%), 현대차(-0.40%), LG화학(-2.52%) 등이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7125만주, 거래대금은 5조472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포인트(1.91%) 내린 649.8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8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CJ ENM(-1.53%), 펄어비스(-3.41%)스튜디오드래곤(-2.78%), 헬릭스미스(-3.39%)등 대부분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에이치엘비(0.15%)만 올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우양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급락세로 마감, 주목을 끌었다.

   

이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시초가(9900원) 대비 16.26% 내린 8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원)보다 17.1% 낮은 수준이다.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우양도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우양은 시초가(6060원) 대비 21.04% 내린 4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는 공모가(4200원)보다는 13.93%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142만주, 거래대금은 5조7839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 오른 117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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