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토트넘 새 사령탑/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손흥민(27)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사령탑에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EPL 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모리뉴 감독은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수준 높은 선수단과 유스 아카데미도 나를 들뜨게 한다"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무 4패(승점 14)로 20개 팀 중 14위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어 영웅으로 추앙 받던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구단은 성적이 부진하자 도중하차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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