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 영향으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3포인트(0.40%) 하락한 2만7821.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8%) 내린 3108.4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3.93포인트(0.51%) 하락한 8526.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1단계  합의가 연내 타결되지 못하고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악재로 작용했다.

    

무역협상 관련 불안이 가중되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50포인트 이상 큰 폭 떨어지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할인점 체인 타겟과 주택용품 유통판매 체인 로우스 등이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익을 발표  타겟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4%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2% 하락했고, 산업주도 0.75%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돈 수준에서 증가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4%(1.90달러) 상승한 5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8분 현재 배럴당 2.50%(1.52달러) 오른 6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1%(0.10달러) 내린 1474.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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