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협력사 디지털전환 지원"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일 미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사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약속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주도의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마련,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 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각각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펀드는 3년간 20억원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