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CI / 사진 = 한화생명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생명의 목표주가 2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투 임희연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영업손실은 366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진한 올해 실적보다는 다가올 2020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악화는 매년 인식되는 변액 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영향”이라며 “시장 금리 반등과 내년 국고채 순발행량 증가를 고려하면 자산 운용 환경은 우호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 유예, 신지급여력제도(K-ICS) 완화, 파생 상품 자산 듀레이션(투자자산의 평균 만기) 인정 등은 제도적인 호재”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추가적으로 지금의 이차역마진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공동재보험이 도입될 경우 고금리 확정형 부채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동사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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