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식당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제주의 다양한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관광지 위주의 발전에서 벗어나 여행객들이 한층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즐길 거리가 생겨나면서 여행에 선택지도 더욱 늘어났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곳곳에는 예술가들의 감각이 느껴지는 공방 거리, 현지인과 여행객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일상 여행 명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 등이 자리하면서 제주는 나날이 색다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따라서 몇 해간 국내 관광 일번지의 자리를 지켜온 제주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가을철에도 명절 특수 및 각종 축제 시즌이 겹쳐 수많은 나들이 인파가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더불어, 가을 제주 여행에 있어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으로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다. 음식에서도 이색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대표 음식인 흑돼지를 신선하고 특별하게 선보이는 음식점이 오랜 인기를 얻고 있다.

 

24년 전통으로 현지인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해오름식당’은 흑돼지의 모든 부위는 물론 흑돼지 모듬 왕꼬치구이로 관광객들 사이에도 유명하다. 2006년 이 꼬치구이가 TV에 처음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맛과 품질을 모두 인정받아 왔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타 업체의 모방 메뉴 등으로 곤혹을 치르곤 했지만, 여전히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두 즐겨 찾는 명실상부 제주시 맛집 베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한결같이 뛰어난 맛으로 인정받는 이 집 고기는 자체적으로 흑돼지 농장, 육가공 농장을 가족들이 직접 운영해 믿을 수 있는 경로와 최상급 품질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도민들 사이에도 신뢰를 얻게 됐으며,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는 인증서를 받아 더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이같이 최상급 고기로 선보이는 원조 이색 메뉴, 흑돼지 모듬 왕꼬치구이는 고객층에 따라 2인, 4인, 8인 등으로 마련해 기호와 상황에 따라 골라 주문이 가능하다. 커플이나 가족, 또는 단체 손님에도 알맞다.

 

TV 프로그램 <슈퍼맨이돌아왔다>의 촬영 장소가 된 후,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으며 벽면을 빼곡히 채운 연예인들의 사인 또한 명물이다.

 

더불어, ‘해오름식당’은 공항이 가까운 제주공항 근처 흑돼지 맛집으로 여행 전후 찾기에 좋다. 주변과 접근성이 뛰어나 제주를 자주 여행하는 이들 사이에는 오랜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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