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

사진=완도군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1981년에 개설되어 완도군의 대표 시장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완도5일시장이 완도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완도 5일시장은 5일마다 열리는 시장이었지만 2019년 4월 새롭게 재개장한 후 매일 시장이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도 5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이에 5일마다 열리는 시장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문화관광형 상설 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시장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완도 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완도 전통시장은 이름에 걸맞게 완도의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시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며, “시장 진입로 확보를 위한 노점상인 길 터주기,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 상인회와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 등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총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2층 3단, 총 108면의 주차시설을 지난 9월에 완공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