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년만에 무역규모도 20배↑ - 서울와이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년만에 무역규모도 20배↑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년만에 무역규모도 20배↑
  • 김상준 기자
  • 승인 2019.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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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교역 규모가 대화관계 수립 20년 만에 무려 20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연간 1억달러에도 못 미쳤던 수·출입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중국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제4위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중국, 홍콩과 맞먹는 수준으로 늘어났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교역 규모가 대화관계 수립 20년 만에 무려 20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연간 1억달러에도 못 미쳤던 수·출입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중국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제4위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중국, 홍콩과 맞먹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아세안 10개 국가에 대한 한국의 수출·수입 규모는 각각 800억1200만달러와 474억900만달러로, 약 326억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2.8%)과 수입(-4.7%)은 소폭 감소했으나 무역 흑자는 0.1% 늘어났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던 한·아세안 교역이 올들어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수출 1001억1400만달러·수입 596억2800만달러·흑자 404억86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했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교역 성장세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989년 한국의 아세안 국가 대상 수출은 39억9200만달러, 수입은 41억9200만달러에 불과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따지면 교역 규모가 2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입 규모가 각각 7.3배와 6.8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특히 1989년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을 상대로 약 1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약 405억달러의 흑자를 거뒀다.


국가별로는 한·베트남 교역의 증가 속도가 가장 두드러졌다.


1989년 베트남에 대한 수출과 수입 규모는 각각 4500만달러와 4100만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486억2200만달러와 196억4300만달러에 달했다. 수출 규모로는 59위에서 3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베트남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223억200만달러에 달하면서 중국(228억5400만달러)과 거의 비슷했다. 올들어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은 홍콩(253억40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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