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과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현대약품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약품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현대약품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현대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규격으로, 조직의 부패를 예방·탐지 및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기준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5월 ISO37001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6월에는 21명의 내부심사원 자격 획득했고, 8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이달 인증을 획득했다.

김영학 대표이사는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은 물론 한단계 더 성장하는 시스템 개선을 위해 해왔던 노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부패방지경영은 국제표준을 인증 받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이 매우 중요한만큼 계속해서 준법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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