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무역협상 낙관 기대 장중 2130선 회복 코스닥 640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간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 기대감에 27일 코스피는 장중 2130선을 히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12포인트 오른 2 134.47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포인트(0.19%) 오른 2125.37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16억원, 개인이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 내린 648.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 오른 653.74로 출발한후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억원, 외국인은 17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센트랄모텍이 상장 사흘째인 이날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센트랄모텍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치솟은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후 3일 연속 상한가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센트랄모텍은 현재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을 독점 공급 중이며 GM과 BMW 등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철강선 제조업체인 제낙스는 대표이사의 구속 수사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제낙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제낙스는 이날 장 시작 전 "대표이사가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노터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노터스는 시초가(2만9750원) 대비 22.69% 급등한 3만6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 2만원을 1만6500원 웃도는 수준이다.

 

개장초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92%)까지 올라 상한가(3만865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등 비임상 실험의 유효성 평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반려동물 대상 의약품 시장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내린 1173.7원에 개장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합의 기대와 유통업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1포인트(0.20%) 상승한 2만8121.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22%) 상승한 3140.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4포인트(0.18%) 오른 8647.93에 장을 마감하는등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날 미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1단계 합의를 위해 남은 사안들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 양측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 실적호조도 투자심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종목별로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0% 가량 상승했고 스포츠용품 매장 딕스 스포팅 구즈 주가는 18% 이상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0.82% 오르며 장을 이끌었고 산업주도 0.3%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기대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0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0.2% 오른 1460.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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