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2019 IBK창공 구로 2기 데모데이’ / 사진 = IBK기업은행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IBK가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자체개발한 시스템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 

 

IBK가 선보인 자체개발 시스템은 ‘창업 기업 진단에 기반 한 가치평가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장치’으로 개발에는 IBK형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기업 육성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웹 크롤링(구문 분석을 거쳐 웹상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 기술을 기반으로 해 창업 초기진단에 필요한 벤치마킹 선정 및 상호 비교와 함께 기업에 대한 정량화된 가치 평가를 제공한다. 맟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IBK 관계자는 “IBK는 58년 동안 축적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3년간 운영해온 IBK 창공의 노하우를 핵심 아이디어 삼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개발당시 기존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갖고 있던 미흡한 진단과 획일화된 평가체제를 개선해 정보 습득 범위의 한계를 없앴다”고 밝혔다. 

 

이어 “IBK창공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시스템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창업벤처금융 리딩뱅크로서 굳건한 이미지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을 상대로 투자와 융자, 멘토링과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복합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119개의 육성기업에게 총 343억 원의 대출·투자, 1392건의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현재 마포와 구로, 부산의 총 3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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