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CI/사진=서울IR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29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및 빅데이터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이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신테카바이오는 12월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9∼10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매쳐(Deep Matcher)'를 통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약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신테카바이오는 유전 질환을 진단하고 맞춤형 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세브란스·인하대 병원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 규명을 앞당기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장은 내달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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