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설 예약 오픈 이미지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항공업계가 오는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를 앞두고 '얼리버드 특가' 할인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등 특가 프로모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설날 항공권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은 국제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른 국내항공사들도 앞다퉈 연말연시 얼리버드 특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설 연휴 기간의 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이용률에 따라 노선별로 항공권을 나눠 판매한다. 

 

설 연휴의 시작날인 내년 1월24일에는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을, 연휴 끝자락인 1월26~27일에는 제주~김포 노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좌석 수는 약 2000석 규모다. 

 

항공권 예매는 에어서울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달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기 시작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설 연휴 국내선 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노선 및 김포~부산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설 연휴 전날인 내년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사전 판매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미 설 연휴 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 좌석을 제공했다.

 

대상 노선은 김포·대구·광주~제주 등 3개 노선이다. 

 

1월 23~25일까지는 김포·대구·광주에서 제주로 출발하고, 1월26일부터 28일까지는 제주에서 김포·대구·광주로 돌아오는 항공편 좌석을 판매한다. 

 

해당 기간 항공편은 총 130편으로 약 2만5000석 규모다.

 

광주~제주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기존 하루 왕복 3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연말연시를 맞아 휴양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내달 17일까지 휴양지인 사이판과 나트랑 노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편도 기준 인천~사이판 노선 9만 9590원부터, 인천~나트랑 노선 10만 190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에어부산_인천-청두 노선 특가 이벤트 이미지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2020년 1월 15일 LCC 첫 인천~청두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가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8만90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15일부터 인천~청두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인천서 저녁 11시 20분에 출발, 현지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4시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5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hyeon0e@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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