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좌측), 나를찾아줘(우측) 포스터 / 사진 = KOFIC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KOFIC(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이번 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기준 매출액 점유율 63.7%로 개봉 첫 주에 비해 다소 하향됐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비율이다. 누적 관객 수는 599만8185명으로 600만을 내다보는 중이다.

 

겨울왕국2가 불러일으킨 신드롬은 대·내외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악세사리 업체 클루와 의류업체 스파오와의 콜라보, 뮤직플랫폼 차트를 장악한 OST 등을 고려하면 ‘독주’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독주에 맞서는 출사표를 던진 국내영화는 27일 개봉한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다. 12.8%의 매출액 점유율을 자랑하며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535명이다. 

 

나를 찾아줘는 주인공 정연(이영애 役)이 제보를 쫓아 6년 전 실종된 아들 ‘지호’를 찾아 나서는 스릴러 영화다. 또한 이번 영화는 배우 이영애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호평을 얻었으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증명받기도 했다. 

 

금융범죄 영화 ‘블랙머니’는 박스오피스 3위로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돌파했다, 매출액 점유율 8.4%로 누적 관객 수 203만4217명을 기록한 것이다. 

 

박스오피스 4위는 알렉산드르 아이 감독의 ‘크롤’(4만1828명)이 5위는 위고 젤랭 감독의 ‘러브 앳’(1만9935명)이 차지했다. 

 

크롤은 식인 악어떼와 집 안에 갇힌 헤일리(카야 스코델라리오役)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러브앳은 프랑수아 시빌과 조세핀 자피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극장가의 초겨울 로맨스 감성을 책임질 예정이다. 

 

범죄 드라마 영화 ‘허슬러’는 1만828명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점했다.  

 

허슬러는 제니퍼 로페즈, 콘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스, 케케 파머 주연의 쟁쟁한 여성배우들이 출연하는 범죄 드라마 영화다. 

 

이 외에도 박스오피스 7위에 ‘신의 한수:귀수편’(213만1245명), 8위에 ‘82년생 김지영’(365만2073명)이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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