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사진 = KB국민카드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KB국민카드가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KB국민카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투명한 금융거래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인식 확산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선정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주관으로 이뤄졌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프로세스를 업무 친화적으로 전면 개선하고 고객확인의무 이행에 필요한 전산 시스템을 개발·확충하며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인프라와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왔다. 

 

더불어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 임직원 교육 시간을 전년 대비 1.5배 늘리고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특화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현지법인에서 고객확인의무와 의심거래보고를 위한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법인 실소유자 확인 목적의 별도 모니터링 조직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할부금융·리스 등 신규 영위 업무에 대한 위험평가모형을 개선하고 의심거래 여부 판단을 위한 기준을 신설한 것도 이번 수상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 교육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며 “자금세탁방지 업무 인식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9년도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방지 종합이행평가’에서 카드업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당 평가는 카드·은행 등 17개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STR : 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실적 △고객현금거래보고(CTR :Currency Transaction Report) 현황 △고객확인의무(CDD :Customer Due Diligence) 이행 △자금세탁방지 교육 등 총 32개 항목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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