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 금융결제원 발표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오픈뱅킹(Open Banking)' 대고객 시범서비스 시행 한달만에 총 239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수는 총 239명이며, 1인당 2.3개 계좌를 등록했다.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4964만건(일평균 165만건)이었다. 출금이체 116만건, 잔액조회 3972만건 등 분포를 보였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참여 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제주·전북·BNK경남·광주·대구은행 등 12곳이다. 이중 광주은행은 11월 18일부터, 대구은행은 29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머지 6개 은행(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케이뱅크·한국카카오)은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 등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하는 오픈뱅킹 전면 시행은 이달 18일부터다.

금융위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은성수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뱅킹 공식 서비스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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