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노선버스가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해 1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AP통신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40명 이상을 태운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해 19명이 사망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자바이칼주 주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시베리아 동부 자바이칼 주의 스레텐스크(Sretensk)에서 치타(Chita)로 가던 노선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얼어붙은 쿠엔카(Kuenga) 강 위로 추락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현지 경찰은 버스 앞바퀴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뚫고 빙판이 된 강으로 떨어지며 차체가 부서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교통 안전규정 위반 혐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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