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스즈키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사진=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베트남축구가 3연승을 잘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3연승하며 조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항서호는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펼친 SEA 게임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브루나이를 6-0으로 완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라오스를 상대로 6-1으로 대파했다.

   

박항서호는 1일 B조 2위였던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 승점 9점으로 조1위를 질주하며 60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항서호는 오는 3일 싱가포르와 대결한 뒤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맞붙는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맞수 태국과 비겨 조 선두를 지켰다.

   

베트남은 지난달 1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베트남은 3승 2무(승점 11),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G조 선두를 질주한 반면  태국(2승 2무 1패·승점 8)은 2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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