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앞줄 왼쪽 7번째),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앞줄 왼쪽 6번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앞줄 왼쪽 5번째) 및 수상업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LH는 2일 진주 본사사옥에서 ‘2019년도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선유지급여란 주거급여 대상자 소유의 낡은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조사와 주택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올해 수선유지급여 사업의 참여업체(자활단체 180개, 민간업체 138개)를 대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주택수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 등 동기부여를 통한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작됐다.

 

신청접수 결과 총 49건의 다양한 주택수선 사례가 응모됐으며,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0건(최우수 1, 우수 3, 장려 6)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공주주거복지센터’는 충남 부여군에 화재로 전소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LH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긴급보수가구로 선정했고, 더불어 군민모금 및 재능기부를 주도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업체인 ‘봄내드림건축’은 강원도에 위치한 낡은 주택에 대보수공사를 실시하면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를 대신해 방치된 쓰레기, 제 기능을 못하는 화장실 등을 말끔히 정리해 이웃주민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도 △흙집 아궁이를 입식 주방으로 개선, △실외 위치한 재래식 주방 및 화장실을 실내로 설치한 난공사 해결, △독거노인가구에 오배수관 설치를 통한 입식 주방 설치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LH 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LH 전국 지역본부에 모범업체로 공유된다.

 

  LH는 향후 수선급여사업의 수급대상 확대 및 보수지원한도 상향을 통해 더 많은 수급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더불어 참여업체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도 이뤄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선급여 관련 상담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거급여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마이홈을 방문하면 신청자격, 지원절차 등 자세한 안내와 함께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향후 공모전의 시상규모 확대해 우수 시공사례의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택품질 및 주거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imsju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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