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일 코스피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국의 홍콩 인권법에 대한 중국의 대미 제재 미약등을 반영,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6%) 오른 2,097.55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5포인트(0.75%) 오른 2103.61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4억원, 외국인이 1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625), 현대모비스(0.82%), 셀트리온(1.72%)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71%) 오른 637.4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4억원, 기관이 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3%), CJ ENM(0.92%), 펄어비스(2.48%)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은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원천 기술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153억원이다.
회사 측은 "계약사가 개발 중인 여러 품목에 대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 금액을 달성하면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1조6190억원"이라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원/달러은 환율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2원 내린 1181.0원에 개장한후 오전 9시 24분 현재 0.8원 내린 달러당 1179.2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만에 50선을 넘어서며 확장 국면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