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kt wiz 쿠에바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프로야구 kt wiz는 2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쿠에바스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2019시즌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 내년 시즌에도 뛰게 돼 영광스럽다"며 "2020시즌엔 팀 역대 최다승을 넘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쿠에바스와 재계약하며 2020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kt wiz는 지난달 19일  베테랑 자유계약선수(FA) 유한준(38)과 2년간 계약금 8억원과 총연봉 10억원, 인센티브 최대 2억원을 포함한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년간 kt에서 유한준은 4년간 503경기에 출전해 61홈런, 301타점, 타율 0.324로 맹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어온 그는 139경기 14홈런 86타점, 타율 0.3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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