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국인 매도 공세속 2090선 '턱걸이'...원 달러 환율 1.9원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 공세속에 기관 매수에 힙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19%) 오른 2091.92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03억원, 개인이 48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39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이날까지 1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20%),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6%), LG화학(0.8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천여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926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24%) 오른 634.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0억원, 기관이 7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61%), CJ ENM(0.79%), 펄어비스(2.32%), 스튜디오드래곤(1.05%)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은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알테오젠은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 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원천 기술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153억원이다.

   

반면 코리아센터는 코스닥 상장 둘째 날인 이날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센터는 전 거래일보다 14.88% 내린 1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리아센터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29일도 시초가보다 0.65% 내린 2만28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만8000원보다는 26.94% 높은 수준이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소싱(제품 조달)과 인터넷 쇼핑몰 구축·운영·마케팅 등 전자상거래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300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3조7024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83.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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