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과 카르타가 2일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서울와이어 민경미 기자] 코오롱글로벌과 드론 스타트업 카르타가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이 60여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카르타의 드론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해법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카르타에게 스마트 건설기술 Test-Bed 현장 제공을 포함해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건설현장에 필요한 드론 스마트 건설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드론 사진측량을 건설현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해결책을 검토해왔다. 올해부터는 현장 실무자 사용성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토탈 플랫폼’ 도입에 중점을 둬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소는 ‘코오롱글로벌의 축적된 기술력과 카르타의 드론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결합해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르타는 서울대학교에서 시작된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업체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짧은 시간에 기술 고도화를 성공시켰다.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연구소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건설현장에 특화된 드론 스마트 건설기술을 카르타와 공동 개발함으로써, 코오롱글로벌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타 최석원 대표는 "스마트 건설은 ICT 산업과 전통적인 건설업의 결합" 이라며 "카르타의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코오롱글로벌의 오랜 현장 경험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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