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0.4%...'GDP 물가' 20년만에 최저...일본, 한국 대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투자와 소비 등 내수부진 여파로 전분기 대비 0.4%로 잠정 집계됐다.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GDP디플레이터는 2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속보치와 비교해보면 건설투자(-0.8%포인트)는 하향 조정된 반면 민간소비(0.1%포인트)와 총수출(0.5%포인트)은 상향 조정됐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늘었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이다.

    

특히 국민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뜻하는 경제지표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1.6%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분기(기준년 2010년) -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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