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한 기습적인 관세 부과 발표로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한 기습적인 관세 부과 발표로 미국 증시가 요동치면서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는 전날보다 8.04% 뛰어오른 1만377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6.72%), 'QV S&P500 VIX S/T 선물 ETN B'(7.51%)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가 일제히 떨어졌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18.15% 급등한 14.9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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