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일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30·미국)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1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3일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30·미국)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1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연봉 140만달러에서 25만달러가 삭감됐다.

   

호잉은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홈런 18개, 타점 73개, 도루 22개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KBO 리그에 데뷔한 호잉은 이로써 3시즌 연속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잉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130만달러), 채드벨(110만달러)에 이어 호잉과 재계약을 마침에 따라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앞서 kt wiz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와 재계약했다.

   

kt는 지난 2일 "쿠에바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쿠에바스와 재계약하며 2020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SK는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28)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킹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우완 투수다.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2년간 피츠버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두 팀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이고, 올해엔 4승 2패, 평균자책점 7.28을 남겼다.

 
 

SK는 소사를 대신해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리카르도 핀토(25)와 총액 8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SK는 타자 제이미 로맥을 합쳐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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