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어깨수술 재활 마무리 금명간 퇴원할 듯/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조만간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법무부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회전근개 파열에 따른 어깨 수술과 재활 치료를 거의 마치고 이르면 이날 퇴원 수속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로 복귀한 뒤에는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인 점을 감안해 지난 9월16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다.

    

한편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사건에 대해 다시 심리하라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대법원은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일부 국고손실 혐의와 뇌물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이와 같은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받을 형량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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