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지난해 10월 18일 중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DB=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3일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서울과 전북등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10시 기상속보를 통해 충남과 전라서해안에는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가 어제(2일) 밤부터 지속적으로 서해상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북부해상과 경기만에서 눈 구름대가 매시 50km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이  구름대는 주로 경기남부와 충청도에 영향을 주면서 4일 새벽(06시)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도 오늘 낮 동안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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