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올해 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 영역은 쉬웠고 수학 영역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를 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은 140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낮았고,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34점, 나형 149점으로 지난해 가형 133점, 나형 139점보다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지표이기에 2020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은 쉬웠고, 수학은 가형·나형 모두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16%로 지난해 수능(0.03%)보다 늘었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각각 7.43%(3만5796명) 20.32%(9만8490명)였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2∼68점, 과학탐구가 64∼68점, 직업탐구가 65∼76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5∼80점이었다.

 

탐구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경제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이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68점)가 가장 높고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각 64점)가 가장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80점)가 가장 높았고 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각 65점)가 가장 낮았다.

 

한편 개인별 성적은 4일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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