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소방청은 3일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 낙상사고 환자 구급이송이 가장 많으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청이 제시한 최근 3년(2016~2018년) 낙상환자 119구급차 이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월별 누적 기준으로 12월이 5만9569건으로 가장 많았다.

 

낙상 이송환자 연령대는 50대가 17%로 가장 높고, 50대 이상 장년·노년층이 3년간 전체 낙상 이송건의 약 70%를 차지한다.

 

소방청은 고령자가 낙상사고를 당하면 후유증이 크고 사망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상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해선 안되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을 줄여서 걷는 것이 좋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은 “낙상사고 발생 시 무리해서 움직이면 2차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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