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패 수상자 / 한국로봇산업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로봇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창립기념 패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가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키노트스피치와 패널토론회를 진행했다. 
    

키노트스피치에서는 KAIST 오준호 교수의 ‘로봇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강연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준석 로봇PD의 ‘로봇선진국 도약을 위한 국가정책 및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패널토론회에서는 ‘20년간 잘한 일, 못하거나 아쉬운 일, 나아갈 방향 제언’을 주제로 좌장에는 세종대학교 문승빈 교수가 참여하고, 패널로 KAIST 오준호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허정민 사무관, 유진로봇 신경철 대표,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전무, 산업연구원 정만태 선임연구위원, 트위니 천홍석 대표가 참여해 청중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한 2부 기념식에서는 로봇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들과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면서 협회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현대로템㈜ 이용훈 前대표, ㈜로보스타 김정호 前회장, 경희대학교 이순걸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영조 책임연구원, (사)한국로봇산업협회 정낙균 前전무이사, (사)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상임이사 등 6명이 선정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유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 사업자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자평하면서 “로봇산업을 이끌 조력자로서 회원사와 우리나라 로봇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1999년부터 국내 로봇기업의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20년간 제도개선, 조사통계, 인력양성 등 산업인프라 구축 지원,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로보월드 개최 등 시장진출 지원, 기술개발, 표준 개발 등 산업 고도화 지원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국가 통계작성기관,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선도SC(인적자원개발협의체)로 지정됐으며 국제로봇연맹(IFR)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협회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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