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차인하(27세 본명 이재호)가 3일 사망, 연예계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차인하/판타지오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지난 10월 설리와 지난달 24일  '천상 아이돌'로 불린 카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의 사망에 이어 신인배우 차인하(27세 본명 이재호)가 지난 3일 사망, 연예계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인하 사망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그는 현재는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으나 유작이 됐다.

 

네티즌들은 차인하 사망소식과 관련, 포털에 "나이도 어리고 젊은데 너무 안타깝다"," 오보이길 바랍니다.. 올해 무슨일인가요... 12월이 얼른지나갔음 좋겟네요 올해 진짜최악이네","2019년 왜이러냐 마지막까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그곳에선 평안하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라며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일각에선 인기 연예인들의 잇따른 죽음에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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