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인별 성적이 4일 발표됐다.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올해 수능 만점자는 졸업생과 재학생 합쳐서 전 과목에 만점을 받은 학생은 15명이다.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다. 사회탐구 쪽으로 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 쪽으로 친 학생이 4명이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은 140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낮았고,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34점, 나형 149점으로 지난해 가형 133점, 나형 139점보다 높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지표이기에 2020학년도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 영역은 쉬웠고, 수학은 가형·나형 모두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수능 성적 발표된 이후 집중적으로 정시 설명회가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에는 전국 135개 대학이 참가해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학부모는 대학 입학 관계자와 1대1 상담도 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 정시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야 한다.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종로학원 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학부모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해야 한다.

 

 
이어 진학사가 오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성학원도 같은 날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성학원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20 대입 최종지원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이 직접 설명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도 10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시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위권 수험생들의 눈치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190개 대학에서 7만90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군데 추가 합격이라도 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 2∼10일이며, 나군과 다군 대학은 각각 같은 달 11∼19일, 20∼30일이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32개 대학에서 수능시험을 100% 반영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까지이며 등록 기간은 내년 2월 5∼7일이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7일까지 완료된다.

 

앞서 대학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11∼13일,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이달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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