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SK건설이 4일 조달청의 '공공시설 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시범사업 협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등급을 받았다./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GS건설과 SK건설이 4일 조달청의 '공공시설 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시범사업 협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등급을 받았다.

이날 조달청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우수(B등급)로 평가됐다.

이들 기업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종합심사낙찰제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1년 동안 가점을 받는다.

협약 이행실적이 가장 뛰어난 GS건설과 이엠종합건설에는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조달청은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모두 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대기업의 법률자문과 소송지원, 산업재해 예방활동 향상, 계약과 안전관리 업무체계 구축 등 중소기업 맞춤형 성과를 달성했다.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중소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말 판로지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이뤄지고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 명실상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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