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변액연금의 진화를 살펴본 은퇴리포트 45호 '변액연금의 진화와 노후자산 관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4일 변액연금보험을 활용해 국민연금을 보완하는 것이 노후 대비에 효과적이라고 은퇴리포트 45호를 통해 전했다.

 

변액연금은 연금 자금을 주식 등에 투자해 생긴 수익을 연금 가입자에게 돌려줌으로써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는 연금 보험으로, 국내에서는 2002년 처음 출시됐다.

 

심현정 선임연구원은 "변액연금을 종신형으로 가입하면 생명보험사가 종신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은퇴자는 변액연금을 통해 국민연금 못지않은 안정성을 갖춘 종신 소득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변액연금의 진화와 노후자산 관리' 보고서에서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은퇴 이후 연금 인출 시기에도 자산을 계속 운용하는 변액연금을 활용하면 보증된 액수 외에 투자 실적에 따라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물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액연금은 다양한 연금 지급 방식을 제시해 은퇴자는 적립금을 원하는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고 자산의 조기 고갈이나 변동성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며 "자신의 위험 선호 성향이나 연금화 선호 경향을 명확히 파악해야 우선순위를 세워 변액연금의 구조와 선택 사항을 비교해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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