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13위 노동시장은 51위...WEF 분석/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세계 13위로 높지만, 노동시장 순위는 하위권인 51위여서 노동시장 유연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0월 발표한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6개 회원국 중에서는 10위 자리다.

   

다만, 분야별로 보면 노동시장 순위는 전년보다 3계단 하락한 51위로 OECD 국가 중 27위로 하위권이다.

   

한국은 노사협력, 노동 이동성, 정리해고 비용 등 항목이 들어있는 '유연성' 평가에서 한국은 OECD 평균(63.4점)보다 낮은 54.1점을 받았다.

   

 

이는 WEF 조사대상 141개국 중 97위, OECD 36개국 중 34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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