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공주대부설고 남정환 군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공주대부설고등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남정환 군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남 군은 수능 만점을 받은 것에 대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것이 수능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기숙형 학교를 3년간 다닌 남 군은 ’꾸준함‘을 수능 만점의 비결로 꼽았다.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과 자습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사에게 질문하거나 인터넷 강의 등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는 방법을 썼다.

 

남 군은 “학교와 기숙사에서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 고맙고 3년 동안 밤늦게까지 보살펴주신 선생님과 무엇보다 기숙사에 보낸 아들을 늘 생각하시고 챙겨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 군은 “암을 고치는 의사가 되는 꿈을 이루고자 연세대 의예과에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4일 배부된 가운데 만점자는 남 군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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