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향후 6개월간 플랫폼배달업자 대상의 ‘이륜자동차보험’을 독점 판매한다 /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KB손해보험이 향후 6개월간 플랫폼배달업자 대상의 ‘이륜자동차보험’을 독점 판매한다. 

 

KB손보는 ‘KB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최대 6개월의 독점판매권(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5일 출시한 ‘KB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유상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추가보험료를 납입하고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상품이다. 

 

온디맨드 형식이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해당 상품은 대표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 제안해 KB손보와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 ‘스몰티켓’ 3사가 협업해 개발했다.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더불어 KB손보는 플랫폼기반의 전 분야 프로세스 자동화도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KB손보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더 나은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손보는 ‘요로결석 진단비’와 ‘응급실내원비(1·2급)’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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