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 부문 주요 계열사인 SM우방은 지난 3일 열린 송년회 행사를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로 대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사진=SM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 부문 주요 계열사인 SM우방은 지난 3일 열린 송년회 행사를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로 대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회사는 이날 송년회 비용을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했고, 임직원들은 물론 대표이사도 참여해 지역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익숙하지 않은 길에 자리를 잡느라 헤매기도 하고, 평소 하던 업무와 달라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추위와 노동 속에도 그들의 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번 송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매년 그저 흘러가듯 반복되는 송년회보다 평소 해보지 못 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SM우방은 평소에도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모델하우스 오픈식에 일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 지역 구청에 기부했다.

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업지의 지역민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는 행사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 결과 지역민들에게 단순히 사업을 하고 이익만 가져가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가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송동근 대표는 “사회공헌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구성원들과 함께함으로써 구성원 전체가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SM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껏 꾸준히 사회공헌을 실천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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