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장손'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GS그룹 창업주 고(故) 허만정 선생의 장손인 허준홍(44) GS칼텍스 부사장이 이달 31일 회사를 떠난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 GS그룹이 내년 1월 1일자로 사장단 인사를 낸 것을 고려하면 허 부사장은 이달 31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허 부사장은 허만정 선생의 장남인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창업 회장의 장손자이자 허남각(81)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40) GS건설 부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인 허세홍(50) GS칼텍스 사장과는 사촌 간이다.

 

재계에서는 허 부사장이 퇴진 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통상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혁가공 업체인 삼양통상은 GS그룹 내에서도 독자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전날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퇴진 발표에 이어 허 부사장 퇴진 소식이 알려지자 재계에서는 GS그룹 오너가(家) 경영권 조정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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