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퓨처나인(FUTURE9)’ 참가 업체들의 사업 현황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개했다 / 사진 = KB국민카드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KB국민카드가 ‘제3기 퓨처나인(FUTURE9)’ 참가 업체들의 사업 현황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개했다. 

 

KB국민카드 주최의 퓨처나인이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퓨처나인 데모데이에서는 11개 업체가 참가해 각 사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진행한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선정 기업들의 성장 지표와 투자 현황 등 지난 3년간의 성과 공유와 향후 프로그램의 지향 및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된 기업은 △해치랩스 △소프트베리(전기차 통합 플랫폼) △얌테이블(수산물 유통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솔루션업체 ‘해치랩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퓨처나인 프로그램 참여 업체와 주요 스타트업간 포인트를 거래할 수 있는 ‘포인트 교환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통합 플랫폼업체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한 KB국민카드와의 협업 사례를, 수산물 유통 플랫폼 ‘얌테이블’의 경우 KB국민카드의 요식업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하여‘기업간(B2B)’수산물 카드 거래 관련 공동 사업 추진 현황을 밝혔다. 

 

더불어 ‘제2기 퓨처나인’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트립비토즈와 KB국민카드가 공동 개발한  ‘자유여행(FIT) 플랫폼’이 소개되기도 했다. FIT플랫폼은 이번 달 서비스 예정이다.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 모델 연계 가능성이 있는 유망 기업들과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사업모델 연계 혹은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카드사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3년간 펼친 미래 생활 혁신과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 노력과 함께 프로그램 성과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이 프로그램이 혁신의 아이콘이자 대기업이 진행하는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의 모범 사례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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