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는 5일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사진=젬백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젬백스는 5일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젬백스는 전 거래일보다 26.20% 오른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젬백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젬백스지오(30.0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 Clinical trials of Alzheimer’s Disease)에서 공식 발표됐다.

 

고성호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중증장애점수(SIB)에서 GV1001을 투여한 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시험군에서는 치료 기간 중 병의 진행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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