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 4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하며 목표가를 35만원(전 목표가 3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 4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하며 목표가를 35만원(전 목표가 3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0∼11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6%까지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재조정이 끝난 가운데 20∼30대 명품 소비도 늘면서 백화점은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점포당 매출이 유일하게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명품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은 신세계는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에 가장 수혜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임 차정호 대표이사는 면세점 사업과 브랜드 상품기획(MD)은 물론 재무에도 밝아 신세계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수익성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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