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좌완 투수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토종 거포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됐다.

 

이들은 지난해 KBO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정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새로운 포스팅시스템으로 빅리그 30개 구단과 본격 협상에 나선다.

   

연합뉴스는 6일 (한국시간)  AP통신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광현과 김재환을 나란히 포스팅 공시했다"며 "두 선수는 1월 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사진=연합뉴스

 

두 선수는 공시 날로부터 30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에게 보장한 전체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면 메이저리그 구단은 이 액수의 20%를 원소속팀에 지급한다. 최대 금액은 500만 달러다.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를 초과해 5000만 달러 이하면 2500만달러의 20%와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을 원소속팀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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